“행복도시 아파트, 미래 공동주택문화 선도 시발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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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아파트, 미래 공동주택문화 선도 시발점 될 것”

행복청 세미나서 중장기적 비전 구현하는 모델 방안제시

  • 승인 2013-08-14 18:13
  • 신문게재 2013-08-15 7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행복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공동주택 주거문화의 개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행복도시의 미래 공동주택 문화를 선도하는 시발점이 될 2-2생활권 공동주택 설계공모와 관련, 열렸으며 3개 안건의 주제발표에 이어, 학계·주택업계·언론인·주택관리사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의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첫 발제자로 나선 서수정 박사(건축도시공간연구소)는 특별건축구역 사례와 제도개선방안을 소개했으며, 류중석 교수(중앙대)는 행복도시 첫마을의 사례를 바탕으로 부대복리시설의 복합화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 발제자인 백혜선 박사(LH연구원)는 기존 연구사례와 함께 행복도시 새롬동(2-2생활권) 공모를 위한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행복청은 우리나라가 1970년대 이후 괄목할만한 경제성장을 이뤘음에도 아파트 문화는 도시의 발전속도에 미치지 못해 국민들의 다양한 주택욕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21세기 도시 미래상에 부합하고, 주택에 대한 중장기적 비전을 구현할 수 있는 도시마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행복청이 추진 중인 새롬동(행복도시 2-2생활권) 공동주택 공모는 행복청의 의지가 반영된 주거문화 개선을 위한 시발점으로서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단지간 시설복합화와 공동사용 등을 담고 있다.

행복청은 이러한 새로운 시도에 따라 예상되는 문제점을 점검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으며, 논의된 사항들을 검토해 공모지침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충재 청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향상된 국민의 눈높이에 걸맞은 미래지향적 공동체문화의 구축이 필요한 시점으로서, 행복도시의 아파트는 미래의 공동주택 문화를 선도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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