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열정이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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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 열정이 없다면…

'연결의 힘'으로 거듭난 삼성 등 창의적 조직 예시

  • 승인 2013-08-14 13:34
  • 신문게재 2013-08-15 1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창조력 주식회사'-송인혁 지음

▲ 송인혁 지음
▲ 송인혁 지음
절대 다수의 사람들이 이 말에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회사를 힘들고 재미없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회사일에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며 성취감을 느끼는 사람도 일부 있지만, '일하기 좋은 회사로서의 만족도'는 낮고 열정도 사라진 곳이 많다. 열정이 없으면 창의적인 생각이 나오기 어렵고, 결국 성장도 없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직 열정이 살아있는 회사를 찾아 배워야 한다. 한국에는 그런 회사가 없을까.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은 없는가? 나에겐 왜 열정과 창의성이 부족한 걸까? 나는 왜 가슴 뛰는 삶을 살지 못할까? 나는 왜 행복하지 않을까? 회사에서는 왜 일이 안 될까?

장담하건대 마음속 한켠에서는 늘 이런 생각으로 마음이 편치 않은 사람이 많을 것이다.

당신은 이 문제를 영원한 숙제로 남길 것인가? 아니면 지금 스스로 해결할 방법을 찾겠는가?

이 책은 세상의 변화에 대한 빛나는 통찰과 함께, 자신 안에 잠든 열정과 창의성을 춤추게 하는 '연결의 힘'을 일깨운다.

이 힘을 통해 스스로 깃발을 들고 뛰어가는 혁신게릴라들에 의해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낸다. 이 변화의 무대가 '관리의 삼성'이라 일컬어지는 가장 보수적인 거대 조직에서 보여주고 있다. 그들은 어떻게 가장 보수적인 조직문화를 개인의 내적 동기로 무장한 '창조력 주식회사'로 거듭나게 하는지를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다.

이들의 혁신적인 실험과 연결의 작업을 통해 차가운 조직문화를 어떻게 열정으로 가득 찬 조직문화로 변모시켜 나갈 수 있는지를 자세히 소개한다. 이 여정을 함께 하면서 사람들은 창의성과 열정을 높일 방법이 분명히 존재함을 알게 되고, 행복하고 '가슴 뛰는 삶'을 살기 위한 비밀의 열쇠가 바로 우리 사이에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기업의 규모만큼이나 보수적인 조직문화에서 임직원들로부터 자발적인 뜨거운 열정이 샘솟게 하고 새로운 형태의 조직화되지 않은 조직이 성장하는 현장을 담아 혁신을 일궈내는 과정을 담고 있다. 즉 열정과 창의성을 샘솟게 하는 토대와 멍석을 통해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고, 생각과 생각이 연결되고, 마음과 마음이 닿을 수 있도록 하는 데서 그 가치를 만들고 있다. 그 가치 안에서 혁신을 이끌어냄으로써 모두가 가슴 뛰는 '와우!' 라이프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 책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진정한 가치와 혁신의 본질이 무엇인지, 이것을 이루기 위한 용기 있는 행동과 실천이 무엇인지 알게 한다.

또한 지금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것은, 사람들 사이에 존재하는 열정과 창의성을 끌어내는 멍석을 만들고 연결의 방법들을 적용하는 일임을 일깨운다.

사람들 안에 잠들고 있는 열정과 창의성을 춤추게 하는 '연결의 힘'을 일깨워 '창조력 주식회사'로 거듭난 삼성의 사례를 여러 예시를 통해 실감나게 설명하고, 창의성과 열정에 관한 놀라운 비밀들을 공개한다.

송인혁 지음/아이앤유/312쪽/1만 4000원.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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