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 독립유공자는 청양 출생으로 1917년 대한광복회에 가입해 군자금 모집활동과 친일부호 처단 등 의병투쟁의 선봉에 섰으며, 1918년 친일부호 아산군 도고면장을 처단했다. 1921년 순국했으며, 조국광복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상했다.
현재 대전시에는 정낙진(88·중구 산성동), 조일문(96·유성구 어은동), 정완진(86·유성구 계산동) 지사 등 3명의 생존 애국지사와 180명의 유족이 거주하고 있다.
대전시 박용재 복지정책과장은 “민족정기를 선양하고 독립 유공자 예우풍토 조성을 위해 2009년 7월부터는 독립유공자(유족)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독립유공자와 유족을 비롯한 보훈가족에 대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 갖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