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충남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이날 홍성고 외 2개교에 대한 이전ㆍ신설을 확정하고 본격 착수에 나선다.
이는 지난달 교육부 주관으로 개최된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심사결과에 따른 조치로, 내포신도시로의 홍성고 이전과 천안, 아산지역에 초등학교 각 1개교씩 신설이 확정됐다.
이번에 이전ㆍ신설될 홍성고는 37학급 1065명 규모로 2015년 9월 개교 예정이다.
홍성고 이전신설에 투입되는 예산은 240명 규모의 기숙사 건립, 지하주차장 건축비를 포함해 313억원이다. 학교부지 협소에 따른 지하주차장 설치는 도내 신설학교에 처음 추진되는 것으로 앞으로 학교신설의 한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천안지역에 신설되는 가칭 '불무초등학교'는 천안시청 대로변 맞은편 개발사업지구내에 부지를 확보, 2016년 3월에 48학급, 1355명 규모로 신설할 계획이다.
아산지역에는 음봉중학교 주변에 공동주택이 개발됨에 따라 개발지로부터 2.5km이상 떨어진 월랑초등학교를 개발사업지구내 36학급 1019명 규모로 이전이 확정됐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정규모 학교육성과 함께 학생안전ㆍ통학편의 등 최적의 교육여건을 조성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승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