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 충남교육청 청사부지 |
1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옛 충남교육청 청사 부지 매입 건이 중앙 투자심사에 통과돼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옛 충남교육청 청사에 대한 대수선 공사를 한 뒤 동부교육지원청 이전 및 교육연수원 분원 설치를 위한 업무추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동부교육지원청은 그동안 학생의 교육 활동 및 급증하는 교육행정 수요로 인한 사무공간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지만, 옛 충남교육청으로 이전하면 동일한 건물을 학교와 공동 사용하게 돼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교육지원 시설도 지원할 수 있어 보다 더 질 높은 교육행정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대전선화초도 동부교육지원청 이전에 따른 잉여교실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교수학습 지원을 위한 각종 교육시설을 확보하게 돼 학생들의 교육 활동을 보다 활발히 진행할 수 있고, 지역 사회와 연계한 교육 활동도 병행해 지역 교육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시교육청은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이곳에 교육연수원 분원을 설치하면 원거리(공주시 반포면)로 어려움이 뒤따르던 학기 중 야간 연수는 물론, 포화 상태인 교직원들의 연수시설 부족 문제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국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회의장을 마련할 수 있어 교육부가 주최하는 각종 전국회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관련부서 간 유기적 협조를 통해 국고 지원 폭을 최대한 확대해 토지매입 및 대수선 공사 등을 원활하게 진행해 내년 상반기에는 이전이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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