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내포신도시 조성 및 도청이전에 관한 계획과 호남고속철도(KTX) 개통(2014년)에 따른 공주역세권 개발 등을 충남의 새로운 발전 동력으로 내세웠다.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내포신도시권 및 공주역세권 광역도시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제시된 광역도시계획의 범위는 서산·당진·홍성·예산·태안 등을 내포신도시권으로, 공주·논산·계룡·부여·청양 등은 공주역세권으로 설정됐다.
도는 두 권역에 대한 광역도시계획에 ▲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2011~2020) ▲충남도종합계획(2012~2020)의 7대 추진전략 ▲서해안권 발전 종합계획, 내포문화권 특정지역 개발계획, 개발 촉진지구 개발계획 등 국가 및 도의 지역발전계획 등을 연계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와 대덕R&D특구, 과학벨트, 오송 생명과학연구단지 등 인근 지역 발전동력도 적극 흡수한다. 이와 함께 충남 지역의 관광 문화자원과 도내 SOC 확충안 등을 연계 발굴하고, 국가 및 지방의 장·단기적 정책방향도 예의주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두 권역의 광역도시계획이 국토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국토종합계획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살피기 위해 별도로 국토계획 평가 절차도 거칠 예정이다.
방승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