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KAIST 창의학습관에서 열린 '2013 YLKamp' 개회식 모습. |
KAIST(총장 강성모)는 재학생 리더십 단체인 와이엘케이(Young Leaders in KAIST, YLK)가 10~12일 사흘 동안 KAIST 교내에서 전국 농어촌 지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와이엘캠프( YLKamp)'를 진행하고 있다.
'와이엘캠프(YLKamp)'는 열정과 능력은 뛰어나지만, 공부 방법을 잘 몰라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KAIST 재학생들이 멘토로 나서 자신들의 공부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주는 '학습 상담제' 캠프다. KAIST 리더십센터가 학생들에게 대학에서 배운 리더십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활동을 장려한 가운데, 20명의 재학생은 캠프를 무료로 운영하기 위해 동문기업을 찾아다니며 후원을 요청하고 프로그램 기획부터 참가자 선발까지 캠프의 전 과정을 직접 진행했다.
캠프는 농어촌 지역 고교생만을 대상으로 제한하고, 참가비가 무료여서 경쟁이 치열했다. 지난 6월 17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된 참가자 모집에 전국 농어촌 고등학교에서 약 500여 학생들이 참가신청을 했으며 지원서와 자기소개서를 통해 최종 합격자 80명을 선발했다. 캠프는 ▲학습법 강의 ▲개별 멘토링 ▲그룹 프로젝트 ▲진로탐색 ▲연사 초청강연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재학생 멘토들은 고등학생 때부터 활용해 온 시간관리법, 노트 필기법, 학습계획서 작성법과 과목별 오답노트 작성법, 문제풀이 요령 등 생생한 공부비법을 참가 학생들에게 소개한다. 또 게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는 방법을 소개하고 협동심과 리더십의 중요성을 갖추도록 그룹별로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권은남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