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거주지 만족도는 둔산, 미래투자는 도안을 선택”

“실거주지 만족도는 둔산, 미래투자는 도안을 선택”

  • 승인 2013-08-11 13:49
  • 신문게재 2013-08-12 3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지역 부동산 전문가 인터뷰

▲ 정연철(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의원)
▲ 정연철(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의원)
2010년 6월 16블록 '엘드수목토'를 시작으로 2013년 8월 현재 도안신도시는 11개 블록 1만2344세대가 정착을 완료했다. 오는 9월 15블록 '현대아이파크'를 필두로 내년 11월까지 7개 블록 7259세대가 입주를 완료하면 신도시로서의 모습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근린상권과 학교, 공원 등 시설이 들어서면서 생활 만족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도안신도시와 앞으로도 대전의 중심으로 발전하게 될 둔산의 전망에 대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정연철 대의원(공인중개사)과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도안신도시 아파트를 매수하려고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많이 받는 질문은 무엇인가?

▲“도안신도시 아파트가 둔산 아파트처럼 돈이 되겠느냐”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는다. 일반인들에게 아파트는 큰 돈이 들어가는 사용처로 실거주 목적의 주택기능과 투자기능을 동시에 수반한 재화다. 누군가에겐 전 재산이 들어갈 수도 있는 만큼 향후 미래가치에 대해 가장 많이 궁금해 하는 것 같다.

-도안신도시 아파트의 미래가치는 어떻게 보는가?

▲도안신도시는 이제 막 성장초기에 진입한 신도시로 주거기능을 극대화시킨 도시다. 아직 개발계획이 미정인 도안 2단계, 3단계도 결국은 진행될 것이기에 향후 미래가치는 기대 이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예측을 해 볼 수 있다.

-20년이 넘어가면서 노후되고 있는 둔산 아파트의 미래가치는 어떻게 보는가?

▲둔산의 핵심기능은 업무, 상업, 학군, 교통 기능이 뛰어난 곳으로 대전 최고의 입지면서 현재가치가 매우 뛰어난 곳이다. 향후에도 꾸준한 수요층을 바탕으로 도시가치는 떨어지지 않으리라 예상된다. 다만, 둔산은 도시발전 측면에서 볼 때 이제는 성숙단계에 접어든 도시다. 성장보다는 안정적인 도시형태의 모습으로 발전할 것으로 생각된다.

-둔산과 도안신도시를 놓고 어디로 이사 갈지 고민인 사람들에게 한가지 조언을 한다면?

▲우선 현재 나의 생활여건이 어떠한지 따져보고, '실거주 만족도를 선택할지' 아니면 '미래가치를 중시하는 투자성에 중점을 두고 주택을 구입할지' 충분히 생각한 후 신중한 선택을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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