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남 합덕제철고등학교 교사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능력개발교육원에서 진행 중인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 교원 현장직무연수' 장기연수에 참여해 PLC관련 장비를 활용 현장 맞춤형 실습을 하는 중 동작 결과에 대해 동료 교사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
합덕제철고등학교(마이스터고) 송치남(55)교사는 지난달 29일부터 한국기술교육대 능력개발교육원에서 '(PLC)삼성관계자 재직자 대상 교육프로그램 활용'이라는 3개월간의 장기현장직무연수에 푹 빠져 있다.
송 교사는 이번 교육과정 중 이론과 실습 외에 삼성 SDI, 코닝정밀 등 기업 현장에서 연수기회를 갖는다.
송 교사는 “이번 교육과정이 기초에서부터 심화적인 실습학습까지 매우 체계적으로 짜여 있어 정말로 많은 것을 배워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기술교육대 능력개발교육원(원장 이우영)이 지난달 29일부터 '특성화ㆍ마이스터고 전문교과 교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장기(3개월 및 6개월) 현장직무연수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3개월 과정에는 22명의 교사가 기계, 전기전자, 메카트로닉스(기계설계 및 가공 실무, 마이크로프로세서 제어, PLC 과정 등)교육에 참여하고 있고, 6개월 과정에는 5명의 교사가 전기전자(송전, 변전, 배전 시스템 설계 운영 및 관리 등) 분야 교육에 참여 중에 있다. 모두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에서 필수적인 전공 과정이다.
이와 더불어 7~8월에는 현재 '단기(2주) 현장직무연수과정'에 역시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교사 196명이 23개 과정의 기계, 전기전자, 메카트로닉스, 멀티미디어 등에 관한 이론 및 기술, 현장연수 등을 교육을 받고 있다. 단기 및 중기(1개월) 과정은 올해 겨울 방학기간에도 230여명 규모로 추가로 진행된다.
이우영 능력개발교육원장은 “현장직무연수를 통해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교사들은 산업동향과 기술 트렌드 등을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학교에서 필요한 공학 관련 전공 과목의 종합실무능력 배양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실무인재 양성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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