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대표 박상언)에서 주최하는 원도심활성화 시민공모사업에 선정된 유성여고 미술반 학생들이 9일과 10일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서 'Who am I?'라는 제목으로 길거리 미술전시회를 연다.
청소년들의 내면을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는 '자아를 찾아 가는 길'이란 주제로 총 26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유성여고 미술반(SAC)학생들은 2012년에도 대전월드컵경기장에 2002년 한일월드컵을 소재로 100m가 넘는 벽화를 그려 관람객들과 관계자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특히 매년 1월 유성문화원에서 정기전시회를 열고 있으며, 각종 대회 수상 경력과 전시회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SAC 미술동아리를 이끌고 있는 우리들 교사는 “누구나 겪는 청소년시기의 고민을 작품을 통해 나누고 위로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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