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롯데캐슬아파트 진입로 재검토"

  • 정치/행정
  • 충남/내포

"내포신도시 롯데캐슬아파트 진입로 재검토"

박정현 정무부지사, 내포 입주민 집단민원에 업무지시

  • 승인 2013-08-08 18:07
  • 신문게재 2013-08-09 3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 박정현  도 정무부지사
▲ 박정현 도 정무부지사
<속보>=내포신도시 롯데캐슬 아파트 입주민들이 진입로 문제 해결 등을 요구하는 집단민원을 제기한 가운데 충남도가 도로 체계에 대한 재검토에 착수, 귀추가 주목된다.<본보 7월 15일자 6면 보도>

8일 도와 내포 입주민 등에 따르면 내포 롯데캐슬 입주민들은 지난달 말 박정현 도 정무부지사와 면담을 갖고 진입로 문제 등 불편사항에 대해 개선을 건의했다.

박 부지사는 일단 도로체계 문제를 다시 재검토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박 부지사는 “롯데캐슬 입주민 대부분이 공무원인데 공무원부터 불편하다고 느끼면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전반적으로 재검토할 것을 실무부서에 지시했다.

실무부서 직원들이 입주민 대표자들과 현장에 직접 가서 정확하게 문제점을 짚어보고 설득을 시키든 시정을 하든 부딪쳐서 대책을 세우도록 한 것.

이에 대해 롯데캐슬 입주민들은 일단 상황을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황인성 내포 롯데캐슬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정무부지사와 면담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면서 “도 내부적으로 재검토 계획이 있는 만큼 상황을 지켜본 후 행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캐슬 입주자대표회의는 “진입로의 좌회전이 안돼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진입도로 문제 등의 개선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지난달 초 감사원과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했었다.

이 문제와 관련, 감사원과 권익위는 현장조사를 실시한 후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감사원 측에선 진입로 문제에 대한 불법과 비리가 없을 경우 정책감사는 사실상 어렵다는 의견을 내놨다. 하지만, 300명 이상의 입주민들이 주민감사를 청구하면 특별감사를 실시할 수 있다. 입주민들은 주민감사 청구는 아직 일러 '최후의 카드'로 남겨 두고 있다.

반면, 권익위의 조사 결과 발표는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인다. 권익위는 시정권고 권한이 있는 만큼 위원회 심의 등 내부적인 논의절차가 더 소요된다.

박태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