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KDB대우증권과 KRA한국마사회가 제29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탁구대회 남·녀 단체전에서 각각 우승했다.
정영식, 오상은, 윤재영, 서정화가 팀을 이룬 KDB대우증권은 8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KGC인삼공사를 3-2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대회에서도 결승에서 삼성생명에 패배했던 KGC인삼공사는 이번 대회까지 2차례 연속으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는 서효원, 박영숙, 이현주, 김민희가 팀을 이룬 KRA한국마사회가 포스코에너지에 3-2 승리를 거두고 대회 2연패를 이뤘다.
남자 개인전 우승은 삼성생명이 휩쓸었다.
단식에서는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인 이상수(삼성생명)가 결승에서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며 김민석(KGC인삼공사)을 3-0(15-13 11-5 11-4)으로 제압, 우승을 차지했다.
복식 결승에서도 삼성생명의 이상수-서현덕 조가 에쓰오일의 조언래-김동현 조에게 3-0(11-7 11-3 11-7) 완승을 거뒀다.
여자 개인전 단식에서는 유은총(포스코에너지)이, 복식은 KDB대우증권의 강미순-송마음 조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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