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새 금고 누가 될까?… 2조6천억 규모 일반경쟁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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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 새 금고 누가 될까?… 2조6천억 규모 일반경쟁 공고

28일 신청접수

  • 승인 2013-08-06 17:56
  • 신문게재 2013-08-07 3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충남교육청이 2조6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관리할 새로운 금고은행 선정에 나섰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오는 12월 31일자로 금고 약정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4년간 금고 운영을 맡아줄 은행 선정을 위해 7일 오전 9시 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cne.go.kr)를 통해 일반경쟁 내용을 공고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13일 오후 3시 금고지정 신청 희망자를 대상으로 도교육청에서 제안서 작성요령 등 설명회를 열고, 27일까지 관련서류를 열람하고 28일 금고지정 신청서를 제출받는다.

은행이 제출한 제안서를 도의원과 대학교수,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9명으로 구성된 금고지정심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고점수를 획득한 은행을 최종 선정대상자로 결정하게 된다.

한해 2조6000억원 규모의 도교육청 금고로 선정된 은행은 각종 세입금의 수납 및 보관, 세출금의 지급, 여유자금 예치 및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금고지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경쟁방법으로 금고가 지정된 경우 1회에 한해 수의계약으로 재지정할 수 있던 규정을 폐지하고 신규은행에게 진입장벽이 됐던 교육청과 협력사업 추진실적을 평가기준에서 삭제하는 등 관련규정을 개정해 시중은행에 참여기회를 확대한 만큼 다수의 은행이 교육금고 지정 신청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28일 신청서 접수기간에 단 한 곳만의 은행이 접수할 경우 재공고를 거칠 계획이며, 만약 재공고시에도 추가로 접수은행이 없을 경우 신청서를 접수한 은행과 수의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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