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내 곳곳 도로변 가로화단에 잡초가 무성하다. 지난 4일 한밭대교 위쪽 대전천 합류지점에 있는 잠수교 부근에서 촬영한 모습. |
대전지역은 마른장마에 간간히 내린 비로 인해 곳곳에서 우후죽순(雨後竹筍)처럼 무성히 자란 가로화단 잡초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다.
차선 인도 옆 가로화단의 잡초가 군데군데 멋대로 자랐는가 하면 심지어 사람 허리높이까지 자란 곳도 있다 보니 적은 비가 내려도 가로변의 잡초가 빗물에 어우러져 통행인의 불편을 가져오고 있다. 그럼에도 지자체는 일손을 놓고 나 몰라라 방치하고 있어 정비가 요구된다.
지난 4일 서구 둔산동 한밭대교 위쪽, 대전천 합류지점에 있는 잠수교 부근은 가로화단에 풀이 무성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으며 같은 날 한밭대교에서 중촌동으로 넘어가는 다리 부근 역시 비슷한 모습이었다. 또한 여기에 화단에 버린 오물을 버리고 간 시민의 의식도 문제지만 제때 수거조차 되지 않아 더욱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자체 관계자는 “시급한 업무를 처리하다보니 일손이 모자라 제때 관리하지 못했다”며 “시민의 통행에 불편을 최소화하고 도시미관에 저해되지 않도록 정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길식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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