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밑슛 시도하는 김선형
한국 농구 대표팀이 6일 필리핀 마닐라 몰오브아시아아레나에서 열린 2013 남자농구아시아선수권대회 조별리그(12강) 1차전에서 바레인을 96-51로 대파했다. 한국 김선형이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5일 오후 필리핀 마닐라의 몰오브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제27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 대회 12강 리그 첫 경기에서 한 수 아래인 바레인을 96-51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C조 조별예선 성적을 포함해 2승1패를 기록해 이란(3승)에 이어 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가드 김태술은 팀내에서 가장 많은 17점을 기록했고 김선형과 조성민은 각각 14점씩 보탰다.
한국은 1쿼터 중반까지 2-7로 끌려갔다. 좀처럼 슛이 터지지 않았다. 김주성과 조성민이 활로를 뚫었다. 김주성의 연속 득점과 조성민의 외곽슛이 터지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김민구도 득점을 보탰다.
18-13으로 1쿼터를 마친 한국은 점수차를 계속 벌렸다. 4쿼터 막판에는 대학 소속 선수 5명을 동시 기용해 여유있게 승부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7일 오후 카자흐스탄과 12강 리그 2차전을 치른다. 카자흐스탄을 꺾으면 8강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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