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길호 ETRI 홍보팀장 |
또 최근 스마트폰의 확산을 매개로 하여 실현 가능한 스마트케어의 개념이 등장하고 있으며 수요측면에서 스마트케어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 또한 상당히 중요하다. 이에 따라 미국의 경우, 환자간호(Patient Monitoring)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높아가고 있다. 이에 ETRI에서 진행 중인 ICT+BT관련 기술들을 소개해 미래 BT기술을 미리 만나보자.
ETRI는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바이오 센서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데 먼저, 심근경색과 관련한 바이오 마커 3종을 탑재하여 심근경색을 진단할 수 있다. 또 ECG(심전도) 모니터링 기술은 바이오 셔츠라고 하는 웨어러블 타입과 패치타입 등으로 개발 되었다. 따라서 실시간으로 ECG 정보를 모니터링 할 수 있고 호흡, 활동량 등의 모니터링 기능도 있다. 낙상 감지폰은 노인분들의 위급상황을 모니터링 하는 기술이다. 허리에 착용하는 낙상 감지폰에는 센서가 내장이 되어 있어 일상생활 중에서 낙상과 같은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센서가 이를 자동으로 감지하여 GPS 정보를 이용한 위치정보와 함께 서버에 구급을 요청하게 된다. 또 다른 연구분야로 라이프코치(Life Coach)를 들 수 있다. 행위 데이터는 DB로 구축되어 잠자기, 식사하기, 화장실 가기, 휴식하기, 외출, 귀가, 낙상 등 다양한 일상생활을 데이터화 한다.
약복용 도우미 기술은 만성질환 등으로 약을 많이 먹게 되는데 대부분의 경우 약을 제때 제대로 먹는 경우는 약 50% 정도 라고 한다. ETRI에서 개발한 약복용 도우미(Smart Pill Box)는 처방전 정보를 원격에서 다운 받아서 내가 먹을 약에 대한 스케쥴링을 자동으로 하고 약 먹을 시간이 되면 음성과 텍스트로 알려주고 사용자가 약을 먹으면 이를 서버에 기록하여 약복용에 대한 관리를 해주는 시스템이다. 또 휴대용 배뇨 분석기(Personal Urine)는 소변을 통해서 측정할 수 있는 다양한 인자 (10종)를 소변 스트립을 통해 채취를 하고 이를 리더기에 삽입하면 10가지의 인자를 정량적으로 알려준다.
아울러 최근 개발중인 스마트 슈즈(Smart Shoes)는 센서를 신발에 내장해 걷거나 뛰는 동안 칼로리 소모는 물론이고 보행 분석을 해줘 바른 걸음을 걸을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 내장된 센서는 보행분석 기능이 있어 바른 자세로 걸을 수 있도록 사용자에게 실시간 피드백을 준다. 이처럼 ETRI는 다양한 분야에서 BT와의 융합된 기술들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 생활 가까이 오게 될 기술들이 하루 빨리 상용화의 빛을 보길 바란다.
정길호 ETRI 홍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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