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충남대학교는 한국전쟁 중에 피난온 학생과 교수들이 문화동 임시천막에서 수업한 것을 계기로 충남지역에 대학교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모금을 실시하여 1952년 설립됐다.
이후로도 1960년대 까지 시골의 많은 학교들은 지역주민들의 노동력과 재산기부로 학교가 세워졌다. 일제감정기와 전쟁 후 시골의 열악한 조건에서도 부모님들의 높은 교육열은 빠른 경제성장을 이루는 원동력이 되었다.
이 고지서의 경우 왼쪽 영수증이 붙어있는 것으로 보아 실제 납부를 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글·사진=임헌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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