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대표 박상언)은 지난 29일 오후 재단 회의실에서 '대전예술, 국제교류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제4회 막월포럼을 열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류재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제교류부 부장은 “대전 도시발전전략과 관계된 자매도시를 바탕으로 한 교류 또는 예술과 과학이 결합한 방식의 교류 등 대전만의 매력을 살린 교류방안 논의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대전 문화예술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으로는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국내·외 역량 있는 예술가의 유입과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한 '창작공간 플랫폼'확충 ▲국제문화교류 전문인력 육성체계 마련 ▲인바운드 국제교류 플랫폼이 될 수 있는 특화 예술축제 집중육성 ▲중장기 계획 수립과 체계적 추진 등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오랜 교류를 통해 축적된 인적 네트워크와 파트너십이 프로젝트의 추진과 성패 여부를 좌우하는 만큼 '국제문화교류 아카데미 프로그램'운영과 국제교류를 위한 기획인력 양성에 힘써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특히, “재단의 역할로 인바운드 플랫폼을 아웃바운드의 기회로 이용해 국내·외 역량 있는 예술가의 유입을 위한 '창작공간 플랫폼'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유토론에서는 '해외 레지던스 선정기준과 지원범위', '국제교류를 위한 예술단체들의 준비' 등 국제 교류에 대한 다양한 질문에 대해 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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