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인천, 추격전 발판 삼는다”

  • 스포츠
  • 축구

대전시티즌 “인천, 추격전 발판 삼는다”

오늘 홈서 정규리그 20R… '콜롬비아 콤비' 플라타-아리아스 출격 대기

  • 승인 2013-07-30 17:18
  • 신문게재 2013-07-31 14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프로축구 대전시티즌이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홈 경기를 갖는다.

휴식기를 팀 전력 강화를 위한 전지훈련 등으로 분주히 보낸 대전이 인천을 상대로 올 시즌 홈 첫 승을 가져올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리그 최하위를 탈피하지 못하며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대전이 인천을 제물로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 지 팬들은 마음을 졸이고 있다.

대전은 31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0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대전은 지난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투혼을 발휘해 강팀 전북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미드필더 정석민이 전반 14분 선제골을 넣으며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후반 10분 전북 레오나르도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 역전골을 만들지 못해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대전은 전북 원정전 이후 2주간 광양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왔고, 7월 선수영입기간에 콜롬비아 투톱 플라타와 아리아스를 영입하는 등 용병 구성에도 변화를 도모했다.

이는 대전의 한계로 끊임없이 지적되는 골 결정력 부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투영된 것이다.

인천은 현재 승점 31점으로 리그 4위를 기록하고 있는 강팀 중의 강팀으로 대전은 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그나마 인천은 지난 제주와의 경기에서 경고와 퇴장 등으로 김봉길 감독을 비롯해, 주장 김남일, 수비의 핵인 이윤표와 안재준 등이 경기에 출장할 수 없는 게 대전에겐 호재다.

인천의 핵심들이 줄줄이 빠진 만큼 대전은 이번 인천전에서 반드시 홈 경기 첫 승을 거머쥐겠다는 각오다.

대전시티즌 김인완 감독은 “7월 들어 경기력이 차츰 좋아지고 있고, 선수들도 투지를 갖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에게도 기대를 건다. 이번 경기를 반드시 승리해 하반기를 기분좋게 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