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노태기 (주)KUP 사장 "4천여명 고용창출 기대 산단 조성 롤모델 될 것"

[인터뷰]노태기 (주)KUP 사장 "4천여명 고용창출 기대 산단 조성 롤모델 될 것"

  • 승인 2013-07-29 20:02
  • 신문게재 2013-07-30 14면
  • 천안=오재연 기자천안=오재연 기자
●글로벌 충남시대-천안 제3산업단지

▲ 노태기 (주)KUP 사장 인터뷰
▲ 노태기 (주)KUP 사장 인터뷰
천안 제3산업단지 확장 성공의 주역 노태기<사진> 사장을 만나 사업과정의 어려움과 3산업단지에 대한 전망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천안 제3산업단지 확장사업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사실 2007년 세계금융위기가 닥쳐 은행권으로 자금을 대출받지 못해 민관사업이 자금력에 허덕이다가 90% 이상이 산업단지조성사업 등을 포기하거나 망한 것으로 안다.
당시 (주)KUP도 같은 사정이었지만 사업의 건실성과 투명성, 사업 성과 등을 인정받아 지금까지 추진해 왔다.

-천안 제3산업단지에 대한 기대와 성과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4000여명의 고용창출과 1만2000여명의 인구유입이 뒤따를 것이다.
또 세계적 기업들이 천안으로 몰려 공장이 가동됨으로써 얻어지는 경제적 파급 효과는 천문학적일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활성화가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제3산업단지확장사업이 앞으로 산업단지의 새로운 본보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여 내심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천안발전을 위해 필요한 부분은.
▲천안지역 내 공업용지 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산 탕정에 건설됐지만, 도로망과의 접근성 등 지리적 여건에 치명적인 아킬레스건을 갖고 있다.
천안에 유치해야 하는 것이 타당하지만 여러 사정상 삼성이 아산으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
천안으로서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를 번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공업용지를 발굴하고 대기업 유치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천안=오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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