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사 2단계 이전 12월 13일부터 시작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청사 2단계 이전 12월 13일부터 시작

교육부 등 6개 부처 연말까지 완료

  • 승인 2013-07-29 18:12
  • 신문게재 2013-07-30 1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정부세종청사 내 중앙행정기관의 2단계 이전 일정이 올해 연말로 확정된 가운데, 오는 12월 13일부터 이전작업이 시작된다.

29일 안전행정부 및 세종청사관리소 등에 따르면 교육부 등 6개 정부 부처가 연내 세종청사로 이전하게 된다. 기관별 이전 일정은 준공 후 새집증후군 유해물질 최소화를 위한 환기 등을 고려해, 이전 대상기관 모든 부처가 12월 13일부터 시작해 올해 안으로 모두 마무리된다.

부처별로 보면 보건복지부(960명)는 12월 13일부터 이사를 시작해 20일까지 마무리하고, 교육부(640명)와 고용노동부(730명), 국가보훈처(430명)는 12월 22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920명)는 12월 24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1120명)는 12월 13~29일 이전할 예정이다.

올해 2단계 이전 대상기관들은 최근 세종청사에서 이전 준비를 위한 제1차 이전기관 실무협의회를 열고, 각종 편의시설 구축현황과 운영계획 등을 점검했다.

12월 한달간 이전기관 상황실 운영과 새집증후군 최소화를 위해 9~10월 본공사 마무리 직후 인테리어 공사 병행, 기관별 배정면적 통보 완료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안행부는 이전기관 실무협의회 결과, 12월 내 2단계 이전 대상기관 모든 부처를 이전하는 방향으로 정해졌다고 설명했다.

안행부 청사이전사업과 관계자는 “정부부처 2단계 이전 일정은 예정대로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며 “교육부 등 6개 부처에서 12월 13일부터 29일까지 이전 계획을 세웠다. 정해진 일정대로 이전 작업이 추진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및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올해 2단계 이전 기관 종사자는 약 5601명으로, 이중 올해 안 입주주택 보유자는 1360명(24.3%)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2단계 이전 기관 공무원 중 2140여명은 이전 초기 수도권에서 출퇴근을 예고하고 있어, 세종시 첫마을지역 정주여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세종=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