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서는 29일 주거절도행각을 벌인 혐의로 윤모(60)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5월 21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세종, 부여 등 농가주택에 침입해 25건의 절도행각을 벌여 1700만원상당을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윤씨는 날씨가 더운 여름철에 CCTV가 없는 농가주택만 골라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시는 족적을 남기지 않고자 두꺼운 양말을 신고, 차량 번호판은 테이프로 가리며 경찰수사망을 피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절도죄로 교도소에 수감됐다 출소한 지 한달만에 남의 지갑을 훔친 20대도 쇠고랑을 차게 됐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훔친 카드를 사용한 혐의로 임모(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임씨는 지난 25일 오후 9시께 서구 월평동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체크카드 3매를 훔친뒤 훔친카드로 유흥업소에서 17회에 걸쳐 48만원상당을 사용한 혐의다. 조사결과 임씨는 절도전과 2범으로 절도죄로 실형을 선고받고 약 한달전 출소해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임씨의 여죄를 수사중이다.
조성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