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은 대전 26.4℃를 비롯해 공주 26.1℃, 서천 26℃, 논산 25.7℃를 기록했다. 또 천안과 서산, 보령, 부여와 금산, 아산지역 등에서도 25℃를 웃돌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사이 남서쪽에서 불어온 고온다습한 바람 때문에 기온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라며 “당분간 대전과 충남지역에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열대야 현상은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경우를 가리킨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