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청소년진흥원 설립 6년… 청소년 길라잡이 톡톡

충남청소년진흥원 설립 6년… 청소년 길라잡이 톡톡

지난해 조직개편통해 원스톱 청소년서비스… 건강한 사회인 양성 전문기관 우뚝

  • 승인 2013-07-28 19:40
  • 신문게재 2013-07-30 12면
  • 천안=김한준 기자천안=김한준 기자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재)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원장 이성진)은 충남지역 청소년 39만명의 건전육성을 위해 상담과 보호·지원, 긴급구조, 활동지원 등 통합적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전문기관으로서 설립 6년차를 맞아 다양한 사업을 통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는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 주>

▲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학교폭력에 대응코자 솔리언또래상담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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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학교폭력에 대응코자 솔리언또래상담사업을 벌이고 있다.
2008년 3월 1일 개원한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소재)은 현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영의)와 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정은식)로 지난해 조직을 개편해 도내 청소년들에게 원스톱(One-Stop)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중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충청남도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의 허브 기관으로서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 및 복지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위기청소년 긴급개입과 일시보호소 운영, 청소년동반자프로그램, 두드림·해밀 사업확대로 자립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CYS-Net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나 시민, 청소년 관련단체들이 위기의 청소년을 발견·구조·치료하는데 참여,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협력 연계망이다. 지난해 16개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위기청소년에게 4만9236건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운영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하고 삶의 기술을 갖도록 하고 있다.
▲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운영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하고 삶의 기술을 갖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 강화를 위해 충남 다문화거점센터 등 3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각종 위원회와 합동워크숍 개최 등을 통해 역량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또 청소년 긴급전화 헬프콜 1388운영, 올해만도 2387건의 상담을 벌였다. 24시간 운영되는 헬프콜 1388은 일상에서 겪는 대인관계나 진로, 학업, 가정문제 등 일반상담뿐만 아니라 가출이나 성폭력, 성매매, 학교폭력 등 위기상황에 대한 상담을 받고 있다.

필요에 따라서는 위기 개입도 벌여 올 상반기 25명을 긴급구조해 일시보호소에 입소시켰다.

위기청소년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도 맡고 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동반자(Youth Companion)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협력자원을 발굴ㆍ연계할 뿐만 아니라 정서적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미 올 상반기 중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594명과 개인상담 4087건, 심리검사 390건, 지원서비스 6081건을 해결했다.

▲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현지청소년과의 함께 공동봉사단을 구성해 베트남 롱안성 등에서 봉사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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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현지청소년과의 함께 공동봉사단을 구성해 베트남 롱안성 등에서 봉사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최근 사회문제시 되는 e-미디어 문화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청소년의 건강한 인터넷 문화유도를 위해 충남교육청과 함께 매년 초등 4년, 중·고등 1년을 대상으로 인터넷중독진단 전수조사를 실시, 위험·주의 사용자의 경우 협력병원과 연계해 치료하고 있다. 아울러 기숙형 치료캠프인 충남인터넷 치유학교를 운영, 전문적 상담과 치료, 대안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와 지난해 일본 공영방송인 HHK에서 소개된 바 있다.

또 위기청소년 예방을 위해 올 들어 8차례나 청소년 유해환경 밀집지역에서 찾아가는 거리상담 활동을 펼쳐 4050여건의 실적을 거뒀다. 민간참여조직도 꾸려 30개 기관ㆍ단체 633명과 개인 56명으로 1388 청소년지원단 구성,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거나 이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 밖에도 전국 처음으로 실시한 청소년 사랑하기 사회운동인 '1234운동'과 학업중단 청소년 자립 및 학습지원사업인 '두드림·해밀' 운영과 학업중단 청소년성장지원사업, 학교폭력대응 솔리언또래상담사업, 청소년정책연구사업, 카운슬러대학 운영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소년활동진흥센터도 청소년의 각종 활동을 돕기위해 눈부신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활동진흥관련 사업과 종합적 정보를 제공하는 청소년활동 전문기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센터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운영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하고 삶의 기술을 갖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신규운영기관으로 9개 기관을 지정하고 담당관 교육 등을 통해 포상자 10명을 배출했으며 올해도 성취포상제에 대한 홍보와 컨설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청소년봉사활동의 신청·활동·기록·관리 등 인증관리체계를 일원화했으며 정보접근성 강화를 통한 청소년의 봉사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지난해만도 1만64명이 신규회원으로 가입했으며 4만195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또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제도를 운영, 국가로부터 검증된 수요자 중심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의 세계시민의식 함양과 인도주의적 세계관을 배양하기 위한 해외프로그램 운영도 인기다. 공동체적 삶의 의미와 책임의식 체득을 위한 사회참여 현장을 해외로 확대, 매년 40여명의 학생이 현지청소년과의 함께 공동봉사단을 구성해 베트남 롱안성 등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충남청소년참여위원회를 통해 지자체의 청소년정책을 제정ㆍ추진해가는 과정에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충남청소년자원봉사대회와 청소년의 달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충청남도청소년참여대회와 세계청소년자원봉사의 날(GYSD) 행사, 청소년지도자 역량강화 지원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천안=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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