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소비자심리 위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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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소비자심리 위축됐다

지수 105로 전월比 1p 하락… 가계수입·소비지출 전망 비관적

  • 승인 2013-07-28 16:02
  • 신문게재 2013-07-29 8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대전·충남의 소비자들이 체감 경기가 크게 떨어졌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7월 대전·충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대전·충남지역 거주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105를 기록해,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의 생활형편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는 93으로 전월보다 3p,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의 예상 생활형편을 나타내는 생활형편전망CSI도 98로 전월보다 2p씩 각각 하락했다.

전반적인 체감 생활형편이 크게 낮아진 것이다.

가계수입 및 소비지출 전망 역시 낙관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의 가계수입전망CSI는 101로 전월과 동일하게 집계됐으며 6개월 후의 소비지출전망CSI도 108로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지출항목별로는 내구재, 여행비, 교통·통신비는 전월보다 지출을 늘릴 것으로 응답한 비중이 증가한 반면 의류비, 주거비는 동 비중이 감소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82를 기록, 전월보다 1p 상승한 가운데 향후경기전망CSI는 94로 전월보다 3p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두 지표 모두 기준치인 100을 밑돌고 있어 경기에 대한 가계의 부정적 인식이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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