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우<사진> 보령시장은 이날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린 머드풋살대회 행사장에서 “머드축제가 대표명예축제로 선정되면서 정부의 지원이 어려워졌지만, 각고의 노력을 하며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머드축제를 일본 눈꽃, 스페인 토마토, 독일 맥주, 브라질 삼바 등 세계 4대 축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갈 것”이라며 “올해는 정부에 글로벌 축제로 만들기 위해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요구를 해 3억원을 지원받았는데 내년에는 더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머드축제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외신에서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하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면서 “글로벌축제로 발돋움하면서 흡족하진 않지만, 각종 기업에서 후원과 협찬을 해주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그 명성을 높이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무창포와 대천 등 해수욕장은 물론, 80여개 섬이 있는 아름다운 경관을 갖춘 보령은 여름 뿐만 아니라 이제 사계절 관광지로 매년 1500여만명이 다녀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보령이 머드축제 등을 통한 글로벌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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