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예술의전당 계약직 대폭 물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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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예술의전당 계약직 대폭 물갈이?

10명 기간만료 공채… 구직열기 전국관심

  • 승인 2013-07-25 17:59
  • 신문게재 2013-07-26 2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대전문화예술의전당(관장 이용관·이하 예당)이 전임계약직 공개 채용에 들어가면서 지역 공연계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5일 예당에 따르면 예당 전임 계약직 39명 가운데 채용기간이 만료되는 계약직 등 10명에 대한 대규모 공개 채용에 들어간다.

운영 전략에 대한 업무 총괄을 맡는 전임계약직 나급 1명을 비롯해 공연장 운영 다급 2명, 라급 5명이 채용 대상이고, 무대 기계와 진행 2명 등을 선발하게 된다.

이달 말 접수를 통해 다음 달 8월 말까지 공모 절차가 마무리될 방침이다. 현재 예당 내 계약 만료 대상자는 예당 내 운영전략팀장을 비롯해 5명, 기획제작팀 3명, 무대예술과 2명 등이다.

행정자치부 지방계약직 공무원 규정 제6조에 따라 전임 계약직의 총 채용기간은 5년으로 이 기간을 넘을 때 다시 신규 공모를 통해 선발해야 한다. 지난 2008년 예당 계약직 직원들에 대한 대폭 물갈이가 있었던 당시 들어온 직원 대다수가 이 규정에 따라 채용기간이 만료돼 신규 공모에 응시해 합격해야 현 신분을 유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5일 예당 전임계약직 10명에 대한 채용 공고를 홈페이지에 올린 가운데, 10여일만에 조회건수가 2000여회를 넘어서는 등 문화예술분야 '구직' 열기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전국적으로 문화예술분야에 안정적 일자리가 없는 가운데 고급 인력 채용을 이유로 지역 제한 없이 진행되는 공모라는 점에서 전국에서 몰릴 것 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해당 직원들은 대폭 물갈이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잔뜩 긴장하고 있는 분위기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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