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대 사격팀이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에서 단체전 준우승,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
중부대(임동오 총장) 사격팀은 이번 대회 공기권총 종목에서 단체전 준우승, 개인전 우승을 획득했다.
10m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이태환·이동민·임현수·김정호의 활약으로 1711점을 획득, 강원대(1714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이태환(574점)과 임현수(572점)가 각각 3위와 6위로 결선에 올라갔다.
이날 임현수는 마지막 2발을 남겨둔 상황에서 경남대 이동준과 공동 1위에 올랐고, 10.1, 10.6점을 쏴 이동준을 1.6점 차이로 앞서며 개인우승을 거머쥐었다.
임현수는 현재 국가대표 후보선수에 소속돼있고, 다음달 10일부터 후보선수 하계 강화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천안여고(이영이 교장) 사격부도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1200점 만점에 1184점의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본선경기 400점 만점에 이지연(3년·396점), 김보민(1년·396점), 정보라(1년·394점)가 높은 기록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김보민은 금메달, 이지연은 은메달을 목에 거는데 성공했으며, 정보라는 아쉽게 5위에 머물렀다.
김보민은 지난 5월에 개최된 대통령 경호실장기 대회에서도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우수한 기량을 뽐내기도 했다.
이번 대회 충남 사격 선수단의 선전이 오는 10월에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상위 입상 전망을 한층 높여주는 계기가 됐다.
중부대 사격팀 지도를 맡고 있는 이권호 교수(물리치료학과)는 “임현수는 평소 훈련할 때도 긴장하는 모습이 보기 어렵고, 결선에 강한선수”라며 “하계 강화훈련에서 기록을 높여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칭찬했다.
김영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