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룡 고영준 |
계룡시가 지난 3월 김대영 의원 5분 발언에서 “향적산을 모 종교단체에 매매를 시도하고 있다”고 해 범시민 S종교단체 대책위원회가 구성 1만명 서명운동으로 까지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시장의 개입설과 금품수수설 중상모략 온갖 유언비어가 난무하면서 정치적·종교간 분쟁으로 이어지면서 논란이 돼왔다.
시는 지난 18일 S종교단체로부터 '향적산 매입의사가 전혀 없으며 이는 종교적인 탄압이다'라는 정식문서를 받고, 향적산 지주들의 모임인 송계(회장 이삼현)로부터는 '향적산을 S종교단에는 매매하지 않겠다'는 확인서가 도착하면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언비어에 대한 적극진화에 나섰다.
그런데 24일 공동 대책위원장과 관계자가 시장실을 방문하면서 각서 파동이 일어났다.
대책위는 “S종교단체를 신뢰 할 수 없다. 더욱이 문서는 믿을 수 없다”며 S종교단체 총재의 인감증명이 첨부된 각서를 계룡시가 받아다 줄 것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이 각서가 이행되면 시장의 연루설은 물론 대책위도 즉각 해체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여기에는 몇 가지 꼼수가 있다. S종교단체는 이미 공문으로 문서화 보냈는데 각서를 다시 써줄리는 만무하다.
다행히 시는 향적산 논란 조기해결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접수처를 마련하여 유언비어에 대하여 접수를 받아 적극 대응하기로 발표했다.
세상에 진실은 반드시 있다. 언젠가는 진실이 밝혀 질 것이다.
계룡시장이 S종교단체와 연루되었는지 아니면 허위사실을 퍼트린 사람이 따로 있는지 흑과 백이 분명히 가려지기를 시민들은 원하고 있다.
계룡=고영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