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외투기업 “투자환경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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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내 외투기업 “투자환경 만족”

90% “5년내 이전계획 없다”… 개선사항엔 생활환경 등 꼽아

  • 승인 2013-07-24 18:21
  • 신문게재 2013-07-25 2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충남 도내 외국인투자기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장규모와 입지비용, 행정서비스 등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도내 외국인투자기업 193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6월 20일까지 생활환경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 참여한 도내 외투기업으로부터 만족도가 높아 계속유지·관리해야할 환경으로는 ▲시장 환경 ▲행정서비스 환경 ▲입지 환경 등을 꼽았다.

이는 내포신도시와 세종시 등 충남의 시장 성장과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토지이용 비용, 충남도의 기업친화적 행정서비스 등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5년 이내 이전계획에 대해 응답업체의 89.9%가 '이전계획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10.2%만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전계획의 이유로는 ▲인건비·임대료 등 비용 상승 ▲관련 기업이전 ▲수도권 규제완화 ▲지역경제 위축에 따른 시장 축소 등을 꼽았으며, 기타 의견으로는 ▲사업아이템 변경 ▲규모협소 ▲외투지분 상실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추가 투자계획에 대해 응답기업의 51%는 '계획 미정'이라고 답했고, '그렇다'와 '아니다'가 각각 24.5%로 조사됐다.

반면, 조사에 응한 외투기업은 만족도가 낮아 중점강화 해야할 환경으로 ▲생활환경 ▲조세환경 ▲금융환경 등을 꼽았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분석결과를 외국인투자기업 토착화 방안에 반영토록 하고 시군 투자유치계획 수립시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시군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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