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부총리는 이날 “4ㆍ1대책 이후 주택시장이 회복조짐을 보였으나, 최근 들어 회복세가 주춤하고 전세값도 계속 올라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수도권 공급물량 조절을 본격화하고자 보금자리지구 축소, 후분양 유도, 미분양 주택의 임대주택 활용 등 4ㆍ1대책에서의 공급물량 축소계획을 구체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전세불안 완화를 위해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계속 확대하는 가운데, 민간 임대시장 활성화 및 금융지원 등 수요 측면에서도 매매ㆍ전세시장의 동반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취득세율 인하 방안을 조속히 확정하고, 4ㆍ1대책 중 마무리되지 않은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택시장 정상화를 통해 거시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급두뇌 역량 강화를 통한 산업 고도화 전략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지식재산금융 활성화 방안 ▲건축물 에너지 수요 절감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활성화 방안 ▲2단계 투자활성화 대책 후속조치 추진계획 등이 논의됐다.?
현 부총리는 산업 고도화 전략에 대해 "인적자원 투자를 보다 강화하고 기획?설계 등 고부가가치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고부가가치 영역인 엔지니어링과 시스템반도체ㆍ소프트웨어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자 이들 분야의 인수합병을 활성화하고 연간 1500여명의 고급두뇌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종=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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