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지난 10일 논산 대건고에 현대식 자율학습실인 '우정원'를 준공, 기증했다. |
논산 대건고등학교(교장 강석준)에 현대식 자율학습실인 '우정원'를 준공하여 지난 10일 기증했기 때문이다. '우정원'은 연면적 999.42㎡(302평), 지상3층 규모로써 학생들의 방과 후 학습실 3곳과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대건고 강승구 교감은 “이윤을 중시하는 기업에서 교육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을 모범적으로 보여주어 감동했다”며 “부영그룹의 기증을 계기로 우리 학교의 교육환경이 한층 좋아져서 고맙고 다른 기업들도 이같은 아름다운 기증과 기부의 실천에 줄을 이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교육재화는 한번 쓰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재생산되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신념 아래 교육지원과 육영사업에 남다른 열망과 애정을 보이고 있다. 1983년 회사 설립 초기부터 교육시설이 필요한 전국의 학교에 기숙사와 도서관, 체육관 등을 지어주는 교육기증 사업을 수행해 왔다.
이 회장은 '상아탑'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교 기증사업에도 관심을 가져 지금까지 건국대, 중앙대, 경희대, 순천대에 주요 건물을 지어주었고 고려대에는 인텔리전트 IT연구관인 '宇庭정보통신관'과 글로벌 간호 전문교육ㆍ연구시설인 '宇庭간호학관'을 각각 100억 원씩을 들여 건립 기증했다.
또 베트남과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등 아·태지역 14개국에 초등학교 등에 디지털피아노 6만 대와 교육용 칠판 60만 개를 기부하는 등 국위선양에도 공헌해왔다.
논산=홍경석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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