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거' 손흥민-구자철, 프리시즌 맹활약

  • 스포츠
  • 축구

'분데스리거' 손흥민-구자철, 프리시즌 맹활약

  • 승인 2013-07-24 14:20
  • 신문게재 2013-07-25 14면
▲손흥민, 3경기 연속골

새 시즌 개막을 앞둔 '손세이셔널' 손흥민(21·레버쿠젠)이 벌써부터 뜨겁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의 공격수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의 울리히-하버란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벨기에 2부리그 KAS 외펜과의 연습경기에서 전반 2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난 10일부터 새로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손흥민은 친선경기에서 3연속 골 맛을 보며 순조롭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분데스리가 2부 팀인 1860 뮌헨과의 경기에서 이적 후 첫 골을 신고했고, 17일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우디네세를 상대로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외펜과의 경기에서도 쉬지 않고 득점포를 가동했다.

외펜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초반부터 활발하게 공격에 나섰다. 전반 10분 아르카디우시 밀리크의 첫 슈팅기회를 만든 데 이어 전반 21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상대문전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74분간 맹활약한 손흥민의 골에도 불구하고 레버쿠젠은 후반 들어 연속골을 허용해 1-2로 패했다.

▲구자철, 임대복귀 데뷔골

오랜 임대 생활을 마치고 볼프스부르크로 복귀한 구자철(24)이 확실한 신고식을 마쳤다.

구자철은 24일(한국시간) 스위스 바트 라가츠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2부리그 SCR 알타흐와의 연습경기에서 전반 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4-2-3-1 전술로 나선 볼프스부르크의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구자철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막시밀리안 아놀드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부상을 딛고 그라운드로 복귀한 구자철은 후반 18분 슬로보단 메도예비치와 교체됐다.

2011년 1월 볼프스부르크에 입단 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구자철은 2012년 겨울이적시장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돼 2012~2013시즌까지 2시즌 연속 아우크스부르크가 1부리그에 잔류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의 맹활약에 분데스리가에서 확실한 자리매김에 성공한 구자철은 여러 팀의 러브콜을 뒤로 하고 원소속팀인 볼프스부르크에 잔류했다.

이 경기에서 볼프스부르크는 구자철의 골 이후 전반 39분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4분 이비차 올리치, 후반 30분 펠리페 로페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