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가입자 평균 72.3세

  • 경제/과학
  • 대전정부청사

주택연금 가입자 평균 72.3세

2억8000만원 집으로 월 103만원 수령 2007년 출시 이후 총 1만4866명 가입

  • 승인 2013-07-23 17:59
  • 신문게재 2013-07-24 8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주택연금 가입자는 평균 72.3세로 평균 103만원의 월지급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금융공사는 23일 2007년 출시 이후 6년간 주택연금 가입자 총 1만4866명을 분석한 결과 평균 72.3세의 가입자가 평균 2억 8000만원 짜리 집으로 주택연금에 가입해 평균 103만원의 월지급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령별로 보면 70대가 49.6%로 가장 많았으며, 60대 이하가 35.2%, 80대 이상이 15.2%를 차지했다. 주택연금 가입자들이 매달 받는 연금액은 50만원~100만원 미만이 41.8%로 가장 많았고 ▲100만원~150만원 미만 21.1% ▲50만원 미만 18.6% ▲150만원~200만원 미만 9.7% ▲200만원~300만원 미만 6.6%였으며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주택연금에 가입한 주택 가격은 1억~2억원 미만이 30.3%로 가장 많았으며 ▲2억~3억원 미만이 25.2% ▲3억~4억원 미만이 16.1%로 뒤를 이었다.

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연금 출시 이후 올해 6월말까지 총 1만4866건이 가입했다.

주택연금은 출시 당시만 해도 부부 모두 65세 이상이어야 가입이 가능했지만 2009년 4월 부부 모두 60세 이상으로 가입연령을 낮췄다.

또 주택연금의 담보가 되는 주택 가격도 당초에는 6억원 이하의 주택법상 '주택'만 해당됐으나 지금은 9억원 이하의 주택과 노인복지주택으로 가입범위를 확대했다.

공사 관계자는 “인구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는 데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도 본격화되고 있어 주택연금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월요논단] 대전 대기업 유치, 겉도는 헛바퀴
  2. 철도지하화 발표 코앞… 대전 파급력 등 평가 긍정적 기류
  3. 대전 상장기업 64개 넘어...올해도 달린다
  4. 대전시의회 조원휘 "안산산단 9부 능선 넘어"… 불필요한 책임공방 무의미
  5. 대전시, 꿈씨 패밀리로 도시경쟁력 강화한다
  1. [오늘과내일] 역사 속 을사년
  2. 세이브코리아(Save Korea) 국가비상기도회
  3. 2025 대전 사회복지계 신년교례회 개최
  4. 더불어민주당 각급 위원회 발대식 "민주주의 회복과 사회대개혁 앞장"
  5. 세계로 가는 수자원공사 중동이어 아프리카 시장 진출

헤드라인 뉴스


자원봉사·CCTV 확대 ‘졸속’… 학교안전 근본대책 마련을

자원봉사·CCTV 확대 ‘졸속’… 학교안전 근본대책 마련을

대전에서 발생한 초등생 피습 이후 돌봄교실 안전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근본적인 학교 안전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전교육청이 사건 이후 대책으로 발표한 자원봉사자 배치로는 현재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인력과 예산을 투입한 실질적인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전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 대전지부는 17일 오전 각각 대전교육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청의 근본적 학교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현재 돌봄전담사는 오후 7시까지 혼자서 돌봄교실..

대형마트 휴업 평일전환 시 상권매출 3% 상승… 대전 휴일전환 힘 받나
대형마트 휴업 평일전환 시 상권매출 3% 상승… 대전 휴일전환 힘 받나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이 주말에서 평일로 전환할 경우 인근 상권 평균 매출이 3%대로 상승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답보 상태인 대전 대형마트 평일 휴업 전환이 힘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다만, 이해 당사자인 노동자 등은 반대 의견을 강하게 내고 있고, 정치권에서도 의무 휴업일을 평일보단 공휴일로 지정하는 법안 등이 발의되면서 시일이 다소 걸릴 전망이다. 17일 산업연구원의 '대형마트 영업 규제의 변화와 경제적 효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형마트 주말 영업은 주변 상권에 평균 3.1% 수준의 매출 상승효과를 나타냈다. 연구원은..

`충청광역연합’ 정부재정 필수… 민주당 충청의원들 법안 발의
'충청광역연합’ 정부재정 필수… 민주당 충청의원들 법안 발의

대전과 세종, 충남·북이 함께 출범한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재정 지원 근거를 마련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의원(충북 청주청원)이 17일 대표 발의한 지방교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으로, 대전과 세종, 충남·북 국회의원들이 대거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개정안의 핵심은 지방교부세법 제2조 제2호에 두 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설치할 수 있는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추가해 충청광역연합도 지방교부세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는 내용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특별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인도 점령한 이륜차와 가게 홍보판 인도 점령한 이륜차와 가게 홍보판

  • 봄마중 나온 나들이객 봄마중 나온 나들이객

  • ‘우리 동아리로 오세요’ ‘우리 동아리로 오세요’

  • 하늘로 떠난 하늘이…‘오열 속 발인’ 하늘로 떠난 하늘이…‘오열 속 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