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전국 28개 단체 604명이 출전했으며, 중복출전 포함 1117명이 참여했다. 전국 매머드급 태권도 대회로 열렸다. 선문대 무도경호학과 태권도 전공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개인품새, 단체품새, 태권체조, 단체시범, 개인겨루기, 단체겨루기로 나뉘어 열렸다.
특히 단체시범시에는 전국최고의 실력을 갖춘 고등부 소속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과시했다. 개회식에는 대회장인 황선조 총장을 비롯 세계무도아카데미 김용호 총재, 영국과 프랑스의 해외 태권도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가장 관심을 받은 단체시범부분에서 안산부곡 K-TIGERS 태권도장이 우승했으며, 소속 지도자는 대회규모와 학교시설에 감탄하며, 고3학생들을 선문대학교에 보내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황선조 총장은 “태권도는 세계 205개국에서 전 세계인이 즐기는 무도 스포츠로 발전하였고, 우리대학에서 전국태권도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태권도를 통해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대한민국을 알리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한편 개인품새 우승은 산남경희대 태권도가 우승을 차지했고, 단체품새는 산남 경희대 태권도, 태권체조 부문은 K타이거즈 부곡 체육관, 종합시범 부분은 K타이거즈 부곡체육관, 단체겨루기는 거원태권도가 차지했다.
아산=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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