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아파트 거래량은 총 31만3059가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시ㆍ구별로 거래가 가장 많았던 곳은 총 8220가구가 거래된 경남 김해시로 6월 말 취득세 감면 종료를 앞두고 저가 중소형 아파트 매수가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상반기 거래된 총 8220가구 중 전용면적 85㎡ 이하 가구수는 7704가구로 약 94%에 달했다.
또 상반기에 분양전환된 임대아파트가 4개 단지 2300여가구가 거래건수에 포함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고양시로 8031가구가 거래됐으며 3위는 7359가구의 아파트가 거래된 경남 창원시가 차지했다.
다음으로 용인시(6912가구), 충남 천안시(6610가구), 충북 청주시(6585가구), 대구 달서구(6395가구), 경기 수원시(6338가구), 경북 포항시(5789가구), 광주 광산구(5156가구)가 그 뒤를 이었다.
올 상반기 대전과 세종, 충남ㆍ북에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지역 10곳에 천안시와 청주시가 이름을 올린 것이다.
반면, 전국 시ㆍ군ㆍ구 가운데 상반기에 아파트 매매 거래가 한 건도 없었던 곳은 인천 옹진군, 전남 신안군 등 2곳으로 밝혀졌다.
백운석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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