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국군재정관리단은 지난 19일 오후 5시께 국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 연동)에 게재한 국방대학교 이전사업(2013-2034) 입찰 공고를 철회했다.
이는 지난 18일 입찰 공고를 낸 뒤 하루만의 결정이다.
이에 대해 국방부 국방시설본부에서는 계약 내용과 관련, 기획재정부와 국가계약부에서 이를 재검토하기 때문인 것으로 밝혔다.
계약 자체적인 문제사항이 발생된 것이 아닌, 일부 계약 내용과 관련해 적법한지 여부를 재차 확인하는 것으로도 국방시설 본부측은 덧붙였다.
본부 관계자는 “오후 늦게 입찰공고를 전자입찰시스템에서 내렸다”며 “관계기관의 검토가 끝난 뒤 이르면 오는 24일께 재공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대 이전사업은 논산시 양촌면 거사리 일원에 조성되는 사업으로 공사예정금액이 2601억7270만원에 달하며 턴키(설계·시공 일괄 입찰) 방식이 적용된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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