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의원 “과학벨트 포항에 밀려 빈껍데기 전락”

25일 과학벨트 궐기대회 계획

▲ 이상민 대전시당위원장

민주당 이상민 대전시당위원장은 22일 “과학벨트가 수정안 때문에 빈껍데기로 전락하고 있는 것은 포항 방사광 가속기로 대표되는 영남권 불법벨트에 밀려났기 때문”이라며 “25일 국회에서 충청권 시민단체, 지방의원들과 함께 과학벨트 원안사수 및 관철을 위한 궐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대전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학벨트 수정안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약속 뒤집기”라며 “근본적 배경에는 특정 정치세력의 탐욕과 박근혜 정부의 특정지역에 대한 차별과 특혜로부터 비롯된 것이 크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남권 불법벨트는 이름도 없고 법적 근거도 없다”면서 “국가와 정부에서 국가과학기술정책으로 세운 적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법률을 위반하면서 까지 밀어 붙이는 말도 안되는 짝퉁이고 반칙이고 불법”이라며 “국가 최고과학기술 정책으로 설정한 과학벨트가 난도질 당해 빈껍데기로 전락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실상을 제대로 파악하고 대한민국 신성장동력기반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한 원안 관철을 위해 뜻을 모으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재헌 기자 jaeheo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