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6월 전월세 거래량 및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전국의 전월세 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7.8% 증가했다.
지방(8.8%)이 수도권(7.3%)에 비해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올 들어 5월을 제외한 전 기간 증가세를 유지했다.
전월 대비로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 속 8.9% 줄었다.
지역별로는 광주와 대구가 28% 이상 증가로 최고치를 나타냈고, 제주와 전남이 24% 선으로 뒤를 이었다.
충청권에서는 대전이 약 14% 증가로 5위에 올랐고, 전월 대비로는 -2.7% 감소로 광주와 경남에 이어 3번째 적은 감소율을 나타냈다.
이에 반해 충남(0.6%)과 충북(5.9%)은 전년 동월보다 감소하는 등 부진했고, 충남은 전월 대비로도 전국 평균치보다 많이 줄었다.
전국의 유형별 거래량으로 보면, 아파트(11.2%)가 이외 주택(4.7%) 증가폭보다 높게 나타났다.
전세가 63.4%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월세는 36.6% 수준으로 분석됐다.
세부 정보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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