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연구노조 “4대강 양심선언한 김이태 박사 명예회복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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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연구노조 “4대강 양심선언한 김이태 박사 명예회복돼야”

김이태 박사 징계취소 요구

  • 승인 2013-07-21 18:51
  • 신문게재 2013-07-22 6면
  • 권은남 기자권은남 기자
4대강 사업이 대운하를 전제로 진행됐다는 감사원의 결과가 나오자 MB 정부시절 4대강 사업의 실체에 대해 양심선언했다 징계를 받은 김이태 박사(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대한 징계취소와 명예회복을 위한 연구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는 12일 성명을 내고 “ 지난 2008년 4대강 정비 실체는 운하계획”이라고 밝힌 김이태 박사의 양심선언은 이번 감사원 4대강 사업 감사결과로 진실이 더욱 공고해 졌다”며 김 박사에 대한 징계 취소와 명예 회복을 요구했다.

연구노조에 따르면 양심선언을 통해 4대강사업이 대운하라고 밝힌 김 박사는 지난 2008년 12월께 정직 3개월의 중징계 받았고 이로 그는 수년 동안 연구과제에서 배제되는 등 고초를 겪었다. 또 김이태 박사의 징계에 반대했던 노동조합도 각종 부당노동행위로 조합원의 80%가 탈퇴하고 간부 2명이 해고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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