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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캠프사고]대전시 교육청 캠프·수련회 인증기관위탁 당부

'교사 반드시 동행' 일선학교에 공문

승인 2013-07-21 16:12
신문게재 2013-07-22 6면

강제일 기자

공주사대부고 사설 해병대 캠프 사고와 관련 대전교육청이 일선 학교에 체험 및 수련활동 안전대책을 당부하고 나섰다.

대전교육청은 사고 이튿날인 지난 19일 관내 초·중·고 특수학교 유치원에 공문을 하달했다. 공문에서 시교육청은 학생 체험캠프 및 수련활동 시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정보시스템(http://yap.youth.go.kr/) 인증 기관만 골라 이용할 것을 주문했다. 또 이같은 활동 시 교사가 반드시 동행해 지도하는 한편, 위탁교육 시에도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있는지 수시로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교육 진행 과정에서 학생 소재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것도 주문했다.

교육부 역시 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대책본부를 꾸리고 사고 수습과 대책마련에 고삐를 죄고 있다.

교육부는 19일 전국 시·도 교육청으로 유사 사고 재발 방지책을 전달했다. 체험활동 업체의 허위 과장광고 및 불법성 여부에 대한 점검과 체험행사에 안전요원이 배치돼 있는지 학교 관계자가 직접 확인토록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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