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이어 제주지역까지 심리적 마지노선인 ℓ당 2000원대 벽을 넘어서면서 운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켰다.
21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셋째 주 전국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1.02원 상승한 ℓ당 1932.46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넷째 주 이후 8주 연속 상승세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021.65원으로 가장 비쌌고 이어 제주가 2002.74원을 기록 지난 3월 첫째주 이후 20주만에 2000원대 벽을 넘어섰다. 뒤를 이어 경기(1943.69원), 대전(1937.55원), 세종(1936.21원) 충남(1934.66원) 순으로 비쌌다.
가장 저렴하게 휘발유를 판매한 지역은 경북으로 ℓ당 가격이 1909.93원으로 집계됐다.
셀프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도 4월 셋째주 1914.04원 이후 13주만에 1900원대를 넘어섰다.
비셀프주유소의 판매가격은 ℓ당 1942.02원으로 집계돼 셀프주유소와 비셀프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판매가격 차이는 ℓ당 36.58원으로 나타났다.
주유소별 평균 판매가격은 SK에너지가 1946.87원으로 가장 높았고, GS칼텍스 1941.48원, 현대오일뱅크 1918.08원, S-OIL 1923.64원 순이었다.
알뜰주유소는 1904.91원을 기록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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