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윤왕로)은 서해안 관광벨트 구축의 핵심으로 국내 최장 해저터널로 건설되는 보령~태안 도로건설공사 홍보관을 22일 열고 사업의 비전을 소개한다.
홍보관은 보령해저터널 진출입부와 인접한 보령시 신흑동 (대천해수욕장 제2공영주차장내)에 건설됐으며 전시실(249㎡)과 영상실(65㎡) 등으로 구성됐다.
홍보관에서는 국내 최장의 해저터널이자 국내 최초로 나틈(NATM)공법이 적용된 보령해저터널의 시공과정과 완공후의 모습을 축소모형과 키오스크(터치스크린 방식 정보전달 시스템)를 통해 보여준다. 홍보관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개인 및 단체관람이 가능하다.
대전국토관리청 관계자는 “국내 최장의 해저터널과 신기술이 총망라된 해상교량 등을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관을 열게 됐다”며 “대천해수욕장과 인접해 접근성이 좋고, 축소모형 등 볼거리도 풍성한 만큼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태안 도로건설공사는 지난 2010년 12월부터 오는 2018년 12월까지 8년 여간 총사업비 5729억원을 투입한 사업으로 충남 보령시 신흑동에서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를 연결하는 14.1㎞의 도로로 건설된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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