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강원도 인제군 대암산에서 진행된 국군 유해발굴지원에 나선 KT&G 직원과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발굴된 유해 앞에서 헌화하고 있다. |
국군 유해발굴사업은 6·25 전사자 유해를 발굴하고 신원을 확인해 국가를 위해 한 몸 바친 유공자들의 넋을 기리고자 국방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KT&G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유해발굴사업에 자금지원을 시작해 8년간 총14억원을 후원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전쟁의 참혹함을 경험하지 못한 대학생들에게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되새기고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KT&G 직원과 강원지역 대학생 20명이 참가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학생 황은미(22·강원대)씨는 “전쟁 후 60여년이 지나 점점 유해발굴이 힘들어지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이번 유해발굴 봉사활동을 통해 호국영령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편안히 잠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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