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황우여 대표 “대통령 정통성 부인은 헌법 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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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황우여 대표 “대통령 정통성 부인은 헌법 유린”

“헌법 가치 올바르게 가르쳐야”

  • 승인 2013-07-17 18:12
  • 신문게재 2013-07-18 4면
  • 서울=김재수 기자서울=김재수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7일 “최근 야권 일각에서 헌법에 따라 국민이 직접 뽑아 현재 70% 이상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 대통령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듯한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국민 선택에 대한 부정이요, 대한민국 헌법을 유린하는 것으로 제헌절을 맞아 자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제헌절을 맞이해 자성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이토록 자랑스럽게 발전한 것은 올바른 헌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대한민국의 발전은 곧 헌법가치의 확장ㆍ구현이었고 대한민국의 역사는 헌법을 올바로 세워 온 헌정사였다”고 역설했다. 이어 “제헌절을 맞이해 훌륭한 헌법을 갖게 한 건국의 아버지들에게 감사하고 이를 피와 땀으로 지켜 온 대한민국 국민에 경의를 표하며 인권과 자유민주주의라는 헌법 가치를 굳게 지키고 후손에 헌법 가치를 올바르게 가르칠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최근 젊은 세대가 대한민국 역사를 제대로 배우지도, 알지도 못한다는 우려가 있다”며 “한국사 교육이 부실하다는 논란은 2005년 당시 정부가 한국사를 수능 필수과목에서 제외하면서 비롯?다는 지적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국사가 수능 필수과목에서 제외된 본질적 이유를 생각한다면 당시 교육당국이 한국사를 단순한 암기과목 내지는 학생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여러 과목 중 하나라는 역사인식 부재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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