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3생활권 M1블록 '쏠림' LH 공공분양 4.57대 1…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 1-3생활권 M1블록 '쏠림' LH 공공분양 4.57대 1…

2605호 중 30 무순위 전환

  • 승인 2013-07-16 18:17
  • 신문게재 2013-07-17 7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첫마을 공급 후 2년여 만에 재개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아파트 분양이 무순위 접수를 끝으로 마감되며 선전했다.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1순위를 시작으로 15일까지 무순위 청약을 마무리했다.

전반적으로 정부세종청사 및 세종호수공원 등 인근 편익시설 접근성이 우수한 1-3생활권 M1블록 쏠림 현상이 뚜렷했다.

1순위 과정에서는 74㎡ B타입과 84㎡ C 및 D타입이 일찌감치 새주인을 찾았고, 2~3순위에서는 74㎡ N 및 C타입이 청약 마감에 동참했다.

무순위로 전환된 물량은 전체 2605호 중 1-3생활권 M1블록 91호와 1-1생활권 M10 666호 등 모두 757호(약 30%). 무순위는 입주자 모집공고일(6월28일) 현재 국내 거주하는 만20세 이상인 자로, 1인당 1개 주택형에 한해 주택소유 및 세대주, 과거 당첨사실과 무관하게 신청가능한 공급 방식이다.

청약결과, 757호에 모두 3457명이 청약에 나서 청약경쟁률 4.57대1를 기록했다.

M1블록 84㎡ F타입이 159대1로 가장 높았고, E타입이 5.4대1, M10블록 84㎡ A타입이 4.79대1, 74㎡ A타입이 4.58대1로 뒤를 이었다.

1-1생활권이 행복도시 중심지에서 다소 떨어진 서북부 소재지라는 점에서 저평가되면서 무순위 공급으로 이어졌지만, 미래 쾌적한 생활환경과 국도1호선 및 정안IC 등 이동성 우위를 바탕으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605호에 대한 당첨자 발표는 8월2일 오후3시 이후 진행되고, 무순위 당첨자는 전산 추첨으로 결정한다. 계약은 같은 달 27일부터 29일까지 H 세종특별본부 주택홍보관에서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진행된다.

LH 관계자는 “2생활권 첫마을에 이어 1생활권 공공분양 아파트 공급을 마무리했다”며 “2015년 이후 시청과 교육청이 들어서는 3생활권 내 추가 공급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