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합창단은 지난해 시민합창축제 이후 단순한 연습에 그치지 않고 정기연주회 개최, 지역축제 초청연주, 찾아가는 공연 출연 등 꾸준히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촌동ㆍ대동ㆍ은행선화동ㆍ문화2동 합창단의 경우 자체적으로 후원회를 결성해 정기연주회를 가졌고, 정림동ㆍ온천2동ㆍ둔산3동ㆍ갈마2동 합창단은 지역 축제에 초청돼 연주를 펼쳤다. 또한 신탄진동ㆍ효동ㆍ판암2동ㆍ유천2동 합창단 등 10여개 합창단은 대전시립예술단과 함께 찾아가는 공연에 출연해 학교ㆍ병원ㆍ도서관ㆍ복지관 등에서 40여 차례에 걸쳐 공연을 펼치면서 지역 사회 곳곳에서 문화 복지 혜택을 시민들과 나누고 있다.
더욱이 시민합창단은 지난해 42개 동합창단으로 창단된 이후 현재는 50개 동합창단으로 늘어났고, 이들은 매년 합창축제 분위기를 통해'합창의 기쁨'을 전해 호응을 얻고 있다. 50개 동 1500여명의 대전시민합창단원들은 다음 달 29일부터 9월 14일까지 개최되는 대전국제합창페스티벌의 시작인 대전시민합창축제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대전시민합창단 관계자는 “대전시민합창단은 대전 시민이면 누구나 단원으로 활동 가능하고, 담당 주민센터에서 단원 가입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입 문의는 042-480-1073으로 하면 된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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