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지난 12일 새만금위원회에서 결정한 '새만금개발청의 세종시 입지' 확정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이하 개발청)은 새만금개발을 총괄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 오는 9월 12일부터 세종시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개발청은 지난해 12월 제정된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중앙행정기관으로 설립되며, 그간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새만금 관련 개발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개발청은 세종시 1-5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에 입주하며 주민서비스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시설용도가 정해져 있지 않은 알파룸을 활용하게 된다.
새만금위원회는 개발청의 사업 초기 각 부처와의 업무협조와 예산확보 등 업무특성을 고려, 세종시 입지를 결정했으며 개발청의 조직, 예산 등은 현재 안전행정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 중에 있으며, 이달 말경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한식 시장은 “새만금개발청 뿐만 아니라 미래창조과학부, 해양수산부 등 신설부처도 입주토록 해 행정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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