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무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 관장 |
지난 1일 제9대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 관장으로 취임한 이임무<사진> 관장이 11일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임무 관장은 “지난 1981년 연정국악원이 개관한 이래 30여년 넘게 대전의 문화 아이콘이자 중부권 최고의 국악원으로 자리잡았다”며 “그동안 국악원이 걸어온 길을 이어받아 더욱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장은 오는 2014년 11월 450억원 규모의 국악전용공연장(가칭) 건립을 앞두고 행정적인 기초를 다진다는 당찬 포부도 내놓았다.
그는 “국악전용공연장 건립에 있어 국악원에는 행정적 도움이 필요하다”며 “행정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면서 국악원이 이전과 동시에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장은 국악 전용 공연장 건립과 함께 국악원 운영에 대한 계획도 빼놓지 않았다.
이 관장은 “연정국악원은 전국에서 국악을 전공한 국악인들로 구성돼 있다”며 “가ㆍ무ㆍ악이 가능한 국악공연장에서 국악인들이 공연할 수 있도록 폭넓은 국악 장르로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국악원 단원들이 공연에서 기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뒷바라지를 할 예정”이라며 “우리 음악, 연정국악원에 대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은 지난 1981년 대전시립연정국악연구원으로 개원해 중부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음악 전승기관으로 자리잡았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