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국 고위급 인사 행복청 방문

도시계획ㆍ개발 관심

▲ 이충재<사진 오른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11일 청내 종합사업관리상황실에서 세종시를 벤치마킹하러 온 외국 고위급 인사들에게 세종시 건설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11일 행복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과 호주, 인도 등 14개국 19명의 고위급 정무ㆍ의회 인사들이 방문했다.

한국교류재단(이사장 유현석)이 국내외 교류 확대 및 외교역량 강화 차원으로 해외인사를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해외 인사들의 도시개발 모범사례 벤치마킹 요구와 행복도시간 궁합이 맞아떨어진 셈.

이충재 청장은 이날 행복도시 건설현황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한편, 밀마루전망대와 세종호수공원 등을 함께 둘러봤다.

각 국 인사들은 도시계획과 국가재정 뒷받침 수준, 향후 운영비용 등에 관심을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이충재 청장은 “정부세종청사 건립 등 행복도시 현주소를 보기위한 외국 인사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세계인이 찾고 싶은 명품도시 만들기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앞선 지난 3일에는 베트남 호치민 정치행정부원장 등이, 지난달에는 터키 환경부장관 일행이, 3월에는 에콰도르 부총리 일행 방문이 성사된 바 있다.

한편 지난 2006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행복도시 홍보관과 밀마루전망대를 찾은 국내외 관람인원은 각각 26만1708명, 18만4629명으로 집계됐다.

이희택 기자 nature28@